DMZ 인사말

정해구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NRC l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안녕하십니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정해구입니다.

2018년도 4월,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공동 노력을 약속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지 3년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아직 국민과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기간 남북관계는 발전과 퇴보를 반복해왔지만,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큰 흐름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강원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 복원력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오는 11월에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함께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체험하며 남북 분단의 현실과 평화정착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평화·공존·포용에 기초한 새로운 한반도 질서를 고민하며, 新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 공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소통의 장(場)이 되어 한반도 평화경제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KIEP l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어느덧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힘을 합쳐 조금씩 희망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포럼은 11월 25~26일 금강산 관광의 관문이자 동해안 접경 지역인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강원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은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남과 북은 1991년 유엔에 동시 가입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만, 여전히 한반도에는 긴장과 평화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북한의 제안으로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되었지만, 채 2주가 지나기도 전에 다시 중단되었습니다. 9월에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제 76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하였고 북한이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한반도에는 다시 평화의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한반도 평화 복원력과 국제협력”입니다. 첫날인 11월 25일에는 해외 저명인사와 외국 공관 및 국제기구 인사,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여 분단의 현실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할 예정입니다. 26일에는 미국, 호주,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노르웨이, 인도 등 유수 싱크탱크의 수장들이 한반도 평화구축, 평화경제, 차기 정부의 한반도 정책, 국제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 정책의 현재와 미래: 문재인 정부 평가 및 신정부에 대한 기대’, ‘남북협력과 강원도 평화경제특구 구상’, ‘강원 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조기 실현 방안’ 등의 주제로 분과세션을 운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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